ヌグラド　クロハドゥシ

noo-goo-ra-do gu-reo-ha-du-si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ペ・インスク/Bae In-suk/배인숙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ヌグラド　クロハドゥシ　キルル　ツコルミョン　センガギ　ナンダ

마주 보며 속삭이던 지난날의 얼굴들이
マジュ　ポミョ　ソクサギドン　チナンナレ　オルグルドゥリ

꽃잎처럼 펼쳐져 간다.
ツコンニプチョロム　ピョルチョジョ　カンダ.

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보내고
ソジュンヘツトン　マヌン　ナルドゥルル　ピンムルチョロム　フルリョボネゴ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ミルリョオヌン　クリウメ　ナヌン　イジェ　トラダボンダ.

가득 찬 눈물 너머로
カドゥク　チャン　ヌンムル　ノモロ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 난다
ヌグラド　クロハドゥシ　コウルル　ポミョン　センガギ　ナンダ

어린 시절 오고 가던 골목길의 추억들이
オリン　シジョル　オゴ　カドン　コルモクキレ　チュオクトゥリ

동그랗게 맴돌아 간다.
トングラケ　メムドラ　カンダ.

가슴속의 하얀 꿈들을 어느 하루 잃어버리고
カスムソゲ　ハヤン　ツクムドゥルル　オヌ　ハル　イロボリゴ

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ソサナヌン　アスィウメ　ナヌン　イジェ　トラダボンダ.

가득 찬 눈물 너머로
カドゥク　チャン　ヌンムル　ノモロ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눈을 감으면 생각이 난다
ヌグラド　クロハドゥシ　ヌヌル　カムミョン　センガギ　ナンダ

헤어지던 아픔보다 처음 만난 순간 들이
ヘオヂドン　アプムボダ　チョウム　マンナン　スンガン　トゥリ

잔잔하게 물결이 된다.
チャンジャナゲ　ムルギョリ　トゥェンダ.

눈이 내린 그 겨울날 첫사랑을 묻어 버리고
ヌニ　ネリン　ク　キョウルラル　チョツサランウル　ムド　ポリゴ

젖어드는 외로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チョジョドゥヌン　ウェロウメ　ナヌン　イジェ　トラダボンダ.

넘치는 눈물 너머로
ノムチヌン　ヌンムル　ノモロ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창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
ヌグラド　クロハドゥシ　チャンガエ　アンジャ　ハヌルル　ポンダ.

떠다니는 구름처럼 날아가는 새들처럼
ツトダニヌン　クルムチョロム　ナラガヌン　セドゥルチョロム

내 마음도 부풀어가니
ネ　マウムド　ププロガニ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オディソンガ　ナルル　プルヌン　アルムダウン　サランエ　ノレ

지평선을 바라보며 나는 이제 떠나련다.
チピョンソヌル　パラボミョ　ナヌン　イジェ　ツトナリョンダ.

저 푸른 하늘 넘어
チョ　プルン　ハヌル　ノ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