センエ　ハン　カウンデソ

saeng-e han ga-oon-de-seo

생의 한 가운데서

ユン・ヒョンソク/Yun Hyeon-seok/윤현석

난 가끔 내게 말을 한다 생의 한가운데에서 넌 지금 어디에 서있냐고
ナン　カツクム　ネゲ　マルル　ハンダ　センエ　ハンガウンデエソ　ノン　チグム　オディエ　ソインニャゴ

남보다 뒤쳐진 건 아닌지 제대로 가고는 있는지를
ナムボダ　トゥィチョヂン　コン　アニンヂ　ジェデロ　カゴヌン　インヌンヂルル

그러면서 내게 주어진 삶의 무게를 이겨내는 방법을 알게되고
クロミョンソ　ネゲ　チュオヂン　サルメ　ムゲルル　イギョネヌン　パンボブル　アルケドゥェゴ

또한 그로 인해 많은 삶의 흔적들을 금새 잊어 버린다.
ツトハン　クロ　イネ　マヌン　サルメ　フンジョクトゥルル　クムセ　イジョ　ポリンダ.

난 사실 자신이 없다. 조금은 어색했지만 교복이 잘 어울리던 그때
ナン　サシル　チャシニ　オプタ.　チョグムン　オセケツチマン　キョボギ　チャル　オウルリドン　クツテ

그런 시절 내게 있었던 용기와 패배의 단어를 잊은지 오래다.
クロン　シジョル　ネゲ　イツソツトン　ヨンギワ　ペベエ　タノルル　イジュンヂ　オレダ.

난 변해가는게 두렵다. 병실 안으로 울려 퍼지던 내 작던 울음소리는
ナン　ピョネガヌンゲ　トゥリョプタ.　ピョンシル　アヌロ　ウルリョ　ポヂドン　ネ　チャクトン　ウルムソリヌン

언제부턴가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짐승의 소릴 닮아가기 시작했다.
オンジェブトンガ　サルギウィヘ　モムブリムチヌン　チムスンエ　ソリル　タルマガギ　シジャケツタ.

무뎌진 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건 오직 썩은 종이 냄새와
ムディョヂン　ネ　マルチョシンギョンウル　チャグカヌン　コン　オヂク　ツソグン　チョンイ　ネムセワ

내 머리 위에 있는 이를 이기기 위한 작은 욕망뿐이었다
ネ　モリ　ウィエ　インヌン　イルル　イギギ　ウィハン　チャグン　ヨンマンツプニオツ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