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ツコリ　イヤギ

ko-ri i-ya-gi

꼬리 이야기

キム・チャンワン/Kim Chang-wan/김창완

몇 년전이었지 내 생일날
ミョツ　ニョンジョニオツチ　ネ　センイルラル

무슨 선물을 사올까 궁금해
ムスン　ソンムルル　サオルツカ　クングメ

온종일 서성댔는데 저녁때 초인종 소리
オンジョンイル　ソソンデンヌンデ　チョニョクテ　チョインジョン　ソリ

너무 반가워서 뛰어 나가다
ノム　パンガウォソ　ツトゥィオ　ナガダ

문지방에 걸려서 넘어질 뻔하면서
ムンヂバンエ　コルリョソ　ノモヂル　ツポナミョンソ

받아 쥐고 보니 복스런 강아지 한마리
パダ　チュィゴ　ポニ　ポクスロン　カンアヂ　ハンマリ

내 작은 귀여운 이름도 없는 강아지
ネ　チャグン　クィヨウン　イルムド　オムヌン　カンアヂ

그날부터 우린 친구가 되어
クナルブト　ウリン　チングガ　トゥェオ

한 침대서 꿈나라 여행가고
ハン　チムデソ　ツクムナラ　ヨヘンガゴ

낮에는 동네방네를 쏘다녀 놀곤 했었지
ナジェヌン　トンネバンネルル　ツソダニョ　ノルツコン　ヘツソツチ

뭉뚝한 꼬리가 너무 우스워
ムンツトゥカン　ツコリガ　ノム　ウスウォ

꼬리라고 이름 붙여 줬는데
ツコリラゴ　イルム　プティョ　チュォンヌンデ

부르면 컹컹 짖으면서 좋아라 뛰어 다녔었지
プルミョン　コンコン　チジュミョンソ　チョアラ　ツトゥィオ　タニョツソツチ

내 작은 귀여운 꼬리라 부르던 강아지
ネ　チャグン　クィヨウン　ツコリラ　プルドン　カンアヂ

네가 떠나던 날
ニガ　ツトナドン　ナル

천둥번개가 밤새도록 무섭게 울리는데
チョンドゥンボンゲガ　パムセドロク　ムソプケ　ウルリヌンデ

문간에 너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것 같았지
ムンガネ　ノエ　クリムジャガ　オルンゴリヌン　コツ　カタツチ

침대에 엎드려 울고 있다가
チムデエ　オプトゥリョ　ウルツコ　イツタガ

네 이름을 혼자서 불러 봤어
ネ　イルムル　ホンジャソ　プルロ　ポヮツソ

슬픔이 방보다 더 커져
スルプミ　パンボダ　ト　コジョ

잠을 잘 수가 없었어
チャムル　チャル　スガ　オプソツソ

떠나간 내 친구 꼬리라 부르던 강아지
ツトナガン　ネ　チング　ツコリラ　プルドン　カンアヂ